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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결산

[Meantal] '22년 9/29 _ 살려줘··· 😥

실행력과 추진력의 조합 2022. 9. 30. 08:13

코스피와 코스닥이 계속해서 하락하고 있다.

 

 

당연하게도 시장지수를 따라 내가 가지고 있는 종목들도 하락을 피하지 못하고 있다.

그래도 이전에는 "버티면 되지~"라고 생각하면서 멘탈에 큰 타격을 주지 못했는데, 최근에는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다.

도대체 언제까지 떨어지는거니 ㅠㅠㅠㅠㅠㅠ

 

뉴스에서는 연일 인플레이션, 우크라이나 - 러시아 전쟁, 영국 파운드화 충격, 금리 인상 등등등 안좋은 뉴스들만 쏟아진다.

투자의 고수들은 매크로는 크게 신경쓰지 말고 종목에 집중하라고 하는데 안좋은 뉴스들이 나올 때마다 내가 가진 종목은

뚝뚝뚝 떨어지고 있다.

 

일단 버티긴하는데 잘 버틸수 있을까??

하.... 😿

 

아무래도 내가 주식을 하면서 큰 잘못을 한거같다.

무엇을 잘못 했을까 곰곰히 생각을 해보니 대표적으로 이렇게 잘못한거 아닐까?

 

ㆍ현금이 큰 힘이 될텐데 아쉽게도 내 계좌에는 현금이 없다.

ㆍ종목 선택을 잘못했다.

ㆍ금리 인상기인데 주식 비중이 너무 높다.

 


 

현금이 큰 힘이 될텐데 아쉽게도 내 계좌에는 현금이 없다.

 

'계좌에 일정한 현금비율을 가지고있자'라고 언제나 생각은 하고 있었지만 늘 실천은 못했다.

물론 현금비중을 가지고 있을 때도 있었지. 그때가 아마 올해 1분기까지였나? 그 이후에 주식 100%로 채움 ㅠㅠ

 

현금 비율이라는게 상승장에서는 내 수익률을 까먹는거겠지만, 이런 하락장에서는 내 수익률을 지켜주는 든든한 버팀목이 될 텐데 너무나도 아쉽다.

당장 9월 중순까지만해도 휴스틸을 절반 익절하면서 현금비중이 확 늘어났었다.

하지만 그상태를 유지했으면 좋았을텐데 그새를 못참고 에스제이그룹에 다시 투자를 하는바람에 이사단이 발생했다.

뭐... 이미 늦은거 후회해봤자 소용은 없지만 아쉬움이 많이 남는건 어쩔수가 없다

 

앞으로 내가 이렇게 할 수 있을까??

 

현금 비중 10 ~ 20%를 들고있자.

상승장에서는 하락을 대비하여 현금비중을 늘리고 하락장에서는 많이 들고있던 현금을 소진하여 싸게 주식을 매입한다면

정말 끝내주는 시나리오일텐데, 내가 상승장인지 하락장인지 구분할 능력은 없을듯하다.

말그대로 시나이로, 꿈일뿐···

 

그렇다면 그냥 일정한 현금비중을 유지하는게 좋을듯하다.

이번엔 주식 비중 100%이니 어쩔수없이 그냥 들고가는데, 나중에 내가 가진 종목을 익절하는 날(또는 손절?)이 온다면

그때부턴 정말 현금 비중을 10 ~ 20%는 유지를 해야겠다.

 


 

종목 선택을 잘못했다.

 

종목을 매수할 때는 항상 대박을 꿈꾼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나의 선택은 대부분 후회로 다가온다.

'20 ~ '21년은 정말 주식을 잘하는줄 알았지만 '22년에는 대부분의 종목이 모두다 손실중이다.

 

분명 좋을거같아 매수했는데 왜 이렇게 떨어지기만 할까?

 

 

하지만 들고있는 종목들의 '22년 예상영업이익과 시총을 보면 지금 팔기에는 너무 아깝다는 생각이 든다.

오히려 수중에 현금이 없어서 더 못사는게 아쉬울뿐이다.

 

네패스는 정말 잘못된 선택이 맞았다. 기술개발이 언제 완료될지도 모르고 계속 기다리는동안 영업이익은 지속해서 적자를 유지했고 그덕분에(?) 주가는 매일매일 하락을 해서 지금은 수익률이 -50%를 넘겼다.

그래도 진작에 맘을 비우고있어서 들고있던 비중을 매우 낮게 유지하고 있었기 때문에 손실금액은 큰편이 아니다.

 

하지만 최근 날 정말 힘들게 하는건 LX세미콘이다.

어제기준으로 -40%가 넘었다.

OLED가 TV뿐만 아니라 전장에도 확대대고 핸드폰에도 계속 확대가 되기 때문에 LX세미콘을 선택했었다.

비록 LCD의 비중이 여전히 높지만 OLED의 비중도 높기 때문에 충분히 좋은 기업이라 생각을 했었다.

이런 나의 생각은 빗나갔고 인플레이션 + 경기침체 우려와 함께 TV 소비가 뚝 떨어졌다.

 

전방시장이 위축되니 손절을 했어야했을까? 난 타이밍을 놓친 것일까?

그래도 OLED라는 시장이 계속 클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에 난 손절하지 않았다.

LX세미콘은 매일매일 주가가 하락하기 시작했고 결국 이사단이 났다.

 

지금도 계속 LX세미콘에 대해선 고민이다.

-40%가 넘어가는 이시점에 이걸 쳐내야할까? 생각하다가도 '시총을 보면 돈을 이렇게나 많이 버는데 이 시총에 이걸 어떻게 쳐내 😫' 이렇게 두가지 생각이 충돌한다.

 

LX그룹에서의 핵심 회사라고 매일매일 뉴스에 나오지만 주가는 연일 바닥을 기고 있다.

아마 -40%가 넘는 손실 때문에 쉽게 손절하진 못할듯하다.

 

앞으로 종목을 선택할 때는 전방산업의 방향과 피크아웃에 대해 좀더 많은 고민을 해야겠다.

 


 

금리 인상기인데 주식 비중이 너무 높다.

 

현재 나의 주식 비중은 100%. (대출 안받은게 그나마 다행)

 

금리 인상 얘기는 이미 작년부터 계속 나왔던 이슈다.

하지만 이런 이슈가 나올 때마다 증권사에서는 이렇게 말을 했었다.

금리 인상을 하면 주식에 충격이 온다.
하지만 이는 매우 일시적이며, 금리가 인상되면 주식은 오히려 더 좋았다.

금리가 인상된다는 것은 그만큼 경제에 자신이 있다는 얘기이고
투자자들은 이를 받아들여 좋은 기업을 매수하기 때문에 금리 인상기에도 오히려 주가는 상승했다.

 

증권사 한두군데가 아니라 전부다 이런 얘기들을 했다.

거기다 과거부터의 차트를 보여주면서 설명을 하니 나같은 바보들은 그대로 믿을수밖에 없었다.

 

그 믿음의 결과가 바로 지금 나의 계좌 수익률이다.

(🥶)

 

이번 상황을 보니 금리 인상기에는 주식을 줄이는게 맞겠다라는 생각이 든다.

물론 어느타이밍에 줄이고 어느 타이밍에 다시 주식 비중을 늘려야할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최소한 내 돈을 지키기 위해서 주식 비중을 많이 줄여야겠다.

이때는 현금 비중을 40%까진 만들어야겠다.

 


 

■ 정리 (앞으로는 이렇게 할꺼야! 😣)

 

ㆍ시장이 상승장이든 하락장이든 상관없이 현금 비중 10 ~ 20%는 확보하자.

 

ㆍ종목을 매수하기전에 전방시장에 대한 생각 및 자료, 피크아웃에 대해 좀더 Deep하게 찾자.

 

ㆍ금리 인상기에는 주식비중을 줄이고 현금비중을 40%까지 늘리자.

 


 

잘 버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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